팔꿈치통증, 단순 담 걸린 줄 알았는데 ‘테니스엘보’일 수도 있습니다
컵 하나를 드는 것도 팔꿈치가 찌릿하고, 문고리를 돌릴 때 순간적으로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셨던 적 있으신가요?
처음에는 잠깐 무리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파스를 붙이거나 쉬어보지만,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단순 근육 피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 시간이 길어지고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손목과 팔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여기에 운동, 집안일, 육아까지 더해지면서 팔꿈치에 지속적인 부담이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팔꿈치통증이 일상 속 아주 작은 움직임에서도 불편함을 만든다는 점입니다. 젓가락질, 세수, 운전 같은 익숙한 행동조차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팔꿈치통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어떤 경우 치료가 필요한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팔꿈치는 생각보다 사용량이 많은 관절입니다. 손목과 어깨를 연결하며 물건을 들고, 밀고, 당기는 움직임을 거의 모두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은 손상이라도 반복되면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점점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 뻐근함 정도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팔을 펼 때 묵직한 느낌
- 물건을 들 때 찌릿한 통증
- 팔꿈치 바깥쪽이 눌렀을 때 아픔
- 손에 힘이 잘 안 들어감
- 아침보다 저녁에 통증이 심해짐
- 손목까지 당기는 느낌 발생
특히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반복되면 “참을 만하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시기가 오히려 치료 타이밍을 놓치기 쉬운 단계일 수 있습니다.
팔꿈치통증은 발생 위치와 사용하는 근육에 따라 원인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흔하게 알려진 질환이 바로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입니다.
팔꿈치 바깥쪽이 아프다면 ‘테니스엘보’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염증이나 미세 손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름 때문에 운동선수만 생긴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직장인, 주부, 요리사, 미용사처럼 손목 사용이 많은 분들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건을 들 때 팔꿈치 바깥이 아픔
- 손목을 뒤로 젖힐 때 통증 발생
- 컵을 들다가 힘이 빠지는 느낌
-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 후 통증 심화
초기에는 단순 근육통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반복될수록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팔꿈치 안쪽이 당긴다면 ‘골프엘보’
골프엘보는 팔꿈치 안쪽 힘줄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골프 스윙 동작처럼 손목을 많이 쓰는 움직임에서 자주 발생해 붙여진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반복적인 집안일이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경우에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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